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희옥)은 지난 22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화순’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군수, 임지락·류기준 도의원, 조영래 화순교육장,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 주향득 여사, 김덕희 화순군새마을부녀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희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평등과 역차별에 대한 호소가 많아지는 등 갈수록 우리 사회는 젠더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남녀 차별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화순여성단체협의회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복규 군수는 “우리 화순군은 여성 및 아동 친화 우수도시로 선정된 지역인 만큼, 성별과 세대의 경계를 넘어 군민이 행복한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양성평등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한 양성평등 샌드아트, 금곡 서당 서상일 강사의 ‘양성평등과 화순인의 긍지’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어울림 가정 상담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화순군 가족센터, 아이 돌봄 지원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한국부인회 전남지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